[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군 입대 후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근황을 전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홍기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홍기는 "친구들, 잘 지내고 있지? 나는 엄청 잘 지내고 있어. 너희가 말했듯 적응력 최고인 것 같다"며 "동기도 다들 착하고 재밌게 잘 지내고 있어. 내가 운동시키고 있어"라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언급하며 "사인회에서 받은 군대에서 필요한 물품들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 고마워. 인터넷 편지는 너희가 너무 많이 보내서 못 봐. 미안한 마음에 내가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이기도 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여기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는데 너희랑 제대하면 뭘 먼저 해야 좋을까부터 어떤 노래를 선물할까 많은 생각을 해"라며 "내가 군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있다고 한 거 기억나? 동기들과 군대에 많은 사람들과 친해져서 꼭 우리 노래 홍보하겠다고. 훈련소에서 반은 이룬 거 같아"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취침 시간에 소대장님이 '관둬' 틀어주셨어. 나한테 사인받은 애들 다 콘서트 온대. 한 500장 돼. 잘들 지내고 있어. 안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홍기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구 백두산부대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군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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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