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9 16:24 / 기사수정 2010.05.29 16:24
[엑스포츠뉴스=목동,이동현 기자] LG 트윈스의 2년차 투수 한희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당분간 롱 릴리프 보직을 맡을 예정이다.
LG는 29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서승화를 2군으로 내려보내는 대신 한희를 1군에 포함시켰다. 한희는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 6.35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우완 투수다. 지난해 8월 이후에는 1군 선발진에 포함됐었다.
박종훈 감독은 "한희를 롱 릴리프로 이용하기로 했다. 팀의 중간 계투진이 생각만큼 단단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군에서 보고를 받았는데 잘 던졌다고 들었다"면서 "5선발로 기용하려던 차에 중간 계투 투수가 필요해 보직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각 투수의 보직을 먼저 정해놓고 그에 따라 1군과 2군을 나누는 스타일이다. 한희는 당초 심수창, 이형종, 서승화, 이범준 등과 함께 '5선발군'에 포함돼 1군에서 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이번에 보직이 중간으로 바뀌면서 당분간 불펜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한희는 퓨처스 리그(2군)에서 선발로만 8번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 3.22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 = 한희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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