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아산이 새로운 기록 달성을 준비한다.
아산무궁화는 19일 오후 5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올 시즌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전승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에서 아산은 광주FC에 0-1로 졌다. 비록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아산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당시 아산 박동혁 감독 역시 "개인 능력에서 조금 차이가 났다"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후 꿀맛 같은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쉴 새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던 터라 이번 소중한 휴식기였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잘 먹고 살 쪄서 돌아오라"고 당부했다. 체력을 비축한 선수단에게 지난 경기 패배를 충분히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아산은 이번 대전전 필승을 각오했다.
'주포' 오세훈이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돼 충분한 휴식을 받지 못한 것이 걱정이지만 오히려 소득이 많았다. 그는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 때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었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슈팅을 몇 차례 선보이며 끌어올린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2차전에서는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하며 나름대로 체력을 아꼈다.
마침 상대가 대전이라는 점은 아산의 자신감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대전을 상대로 패배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마지막 패배가 2018년 10월 6일이었다. 벌써 1년이 넘었다. 올 시즌 아산은 대전과 세 번의 만남에서 모두 1-0 승리를 기록하며 승점 9점을 쓸어 담았다. 만일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전승을 완성한다.
현재 K리그2 5위에 위치한 아산은 매 경기가 결승전과도 같다. 4위 안산그리너스를 승점 3점 차로 쫓는 중이고, 6위 전남드래곤즈에 승점 3점 차로 쫓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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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