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8 16:44 / 기사수정 2010.05.28 16:44
김동현의 격투기 통산 전적은 13전 12승 1무 무패를 기록중이며 UFC에서의 전적은 4전 3승 무패로 강자들이 득실거리는 UFC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합에서 승수도 중요하지만 UFC의 팬들은 화끈한 KO 경기를 최고로 여기고 있으며 주최 측 또한, 마찬가지다.
김동현이 스턴건(stun gun, 전기 충격기)이라 불린 건 이전 일본 종합격투대회인 딥(DEEP)에 진출하여 7승을 기록하며, 이중 엄청난 타격으로 6번의 KO승을 거두면서 생긴 별명이다.
김동현은 자신의 체급에서 최상위 수준의 그라운드 실력자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지금까지 UFC에서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은 충분히 보여주었으니 이제는 자신의 별명이 왜 '스턴건'인지를 UFC에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사돌라가 타격으로 압박하는 스타일이라 김동현의 실력이라면 시합도중에 분명히 빈틈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합에서 김동현이 불꽃 같은 KO승을 선보인다면, 인지도를 더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꿈인 웰터급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하기 위한 충분한 밑거름이 될 것이 분명하다.
물론, 상대가 타격가 라는 걸 감안하여 무리하여 타격으로만 승부를 바라는 건 아니다. 그라운드기술로 승리를 거두더라도 경기내용 면에서 화끈한 모습을 보여줄 시점으로 보인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공백 기간으로 인한 체력적인 면이 걱정된다. 상대인 사돌라의 근성이 좋고 경기 스타일이 랜디 커투어처럼 워낙 끝없이 타격으로 압박하는 스타일이라 김동현이 체력안배를 어떻게 하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관건일 것이다.
과연, 김동현이 옥타곤에 화려하게 복귀할지 그 어느 때보다 국내 격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사진 = 김동현 (C) 온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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