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8 10:06 / 기사수정 2010.05.28 10:06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최종 엔트리 옥석 가리기'
오는 30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은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가려내는 마지막 시험 무대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최종엔트리 제출시한은 6월 1일 자정. 허정무 감독은 벨라루스전 다음날인 31일에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전의 상대 벨라루스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첫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82위를 차지한 벨라루스는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A매치 인정을 포기하고 최대한 많은 선수를 출전시켜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설 전망이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재활 중인 이동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파가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안정환과 조커 자리를 놓고 다툼에 나선 '젊은 피' 이승렬은 이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시켜야 한다. 에콰도르전에서 골을 넣으며 이름을 알렸지만, 확실한 '한 방'을 보여줘야 허정무호의 마지막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박지성, 이청용 등 해외파가 스페인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김재성이 복귀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알릴지가 미지수.
또, 이번 벨라루스전은 수비에서도 조용형과 짝을 이룰 나머지 카드 하나를 찾는 것과 동시에 좌우 풀백의 적임자를 확정지을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이승렬 (C) 정재훈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