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경찰이 원정 도박 및 환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빅뱅 출신 승리에 대한 수사를 곧 마무리한다.
경찰 관계자는 16일 오전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를 통해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조사는 다 끝났다"며 "조사 내용과 기존에 확보한 자료를 종합해 분석 중이다. 10월 중에는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추가 혐의에 대해서는 "피의사실공표 문제로 말하기 어렵다"며 "전향적으로 검토해보겠다"라고 전했다.
같은 그룹 빅뱅 출신 대성에 대해서는 "연결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라스베이거스 호텔 등에서 함께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지난 8월 14일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8월 17일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박스 2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들에 대한 회계자료와 환전내역, 금융내역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양 전 대표와 승리도 2차례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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