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7 10:49 / 기사수정 2010.05.27 10:49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채림이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 특별 출연한다.
장혁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은 지난 2000년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한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 2000년 장동건과 함께 원작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채림이 리메이크작에 출연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채림은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아나운서 린위안 역을 맡으며 2000년 '이브의 모든 것'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 번 아나운서 역할을 선보이게 된다. 방송국 PD 천이푸(장혁 분)의 옛 연인인 린위안은 천이푸의 가슴에 평생 남아 살아가게 되는 인물이며 원작에서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여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림은 "'이브의 모든 것'은 제가 아끼는 작품 중 하나라 리메이크 소식에도 너무 좋았는데, 직접 출연까지 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라고 전하며 "이번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 원작에, 한국 배우가 주인공을 맡아 더욱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그래서 저 역시 더욱 뜻 깊었다. 또, 드라마와 장혁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왔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중국판 '이브의 모든 것' 연출을 맡은 맥대걸 감독은 "원작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채림씨와 비록 특별출연이지만, 함께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귀여우면서도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강인하고 힘있는 연기력을 가진 채림씨는 다이아몬드 같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점이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인 것 같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드라마 촬영에서도 대사 하나, 장면마다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줘 다시 한번 깊은 감명을 주었다."라고 전했다.
한류스타 장혁과 채림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은 최고의 앵커 자리를 위한 두 여인의 대립과 사랑,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대만판 '꽃보다 남자2'의 맥대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인 성격의 방송국 PD 천이푸 역에는 장혁이, 채림이 연기했던 장혁의 상대역 쉬딴평 역에는 가수 겸 연기자, MC로 활동하며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단이, 쉬딴평과 라이벌인 하정남 역에는 인기 대만 배우 양근화가 캐스팅되었다. 이렇게 한국, 중국, 대만의 인기 배우가 한자리에 모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은 지난 오는 9월 중국 절강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채림은 S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아줌마, 윤개화 역을 맡은 채림은 실감나면서도 능청스러운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고 최시원과의 알콩달콩 러브라인과 가슴 뭉클한 모성애까지 발휘,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사진=싸이더스 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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