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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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김세영, 30일 결혼…상대는 회사원 이화일씨

기사입력 2010.05.26 11:32 / 기사수정 2010.05.26 11: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프로배구 KT&G 아리엘즈배구의 주전 센터인 김세영(30세)이 5년간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힌다.

김세영은 오는 30일(일), 오후 1시 경기도 구리(도농역)에 위치한 '더컨벤션웨딩홀' 8층 라벤더홀에서 동갑내기 회사원인 이화일(30)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부산 남성여고를 졸업한 김세영은 지난 2000년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담배인삼공사(현 KT&G아리엘즈)에 입단했다. 2005년 프로 첫해에는 팀을 초대 챔피언에 등극시킨 김세영은 공격상까지 수상하며 국내 정상급 센터로 등극했다. 190cm의 장신 센터인 김세영은 '2005~2006 시즌'과 '2008~2009'시즌에는 블로킹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2009~2010'시즌에는 5년 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데 큰 기여를 했다.

입단부터 KT&G에서만 뛰고 있는 김세영은 지난 10년동안 한국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센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결혼을 앞둔 김세영은 "한 팀에서 10년동안 있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다시 맞은 두번째 FA에서도 구단과 재계약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맞는 만큼, 선수로서도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영-이화일 커플은 푸켓으로 4박 6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남양주 진접지구에 신접살림을 차리게 된다.

[사진 = 김세영 (C) KT&G 아리엘스 구단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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