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영화 '모리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모리스'는 영원히 지키고 싶을 만큼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첫사랑의 시작을 그린 클래식 로맨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제90회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연출,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3관왕을 석권한 화제의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아름다운 청년 클라이브(휴 그랜트 분)와 순수한 청년 모리스(제임스 윌비) 두 사람의 가슴 뛰는 첫 만남과 조심스러운 눈빛 교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에 이어 첫 포옹을 하게 된 순간, 갑자기 들이닥친 친구들로 인해 당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모리스와 클라이브 둘만의 비밀스러운 교감이 지속될 것을 암시한다.
뒤를 이어 클라이브가 먼저 사랑을 고백하지만, 사랑으로 모든 걸 잃게 될 것을 두려워한 클라이브의 약혼 소식이 순탄치 않은 두 사람의 사랑을 예감하게 만든다. 그러나 모리스 역시 다른 이와 사랑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은 순간에 감추지 못한 클라이브의 표정은 모리스에 대한 사랑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화산 위를 걷고 있는 것 같아요"라는 모리스의 대사와 "너와 둘이 있으면 내가 상처를 받아"라는 대사는 두 사람의 풋풋한 사랑이 열병처럼 뜨거운 사랑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주고, '첫사랑은 누군가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라는 카피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각자의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순수와 열정을 오가는 두 사람의 로맨스 뒤로 부드러운 햇살이 내려앉는 영국 케임브리지 캠강의 여유로운 풍경, 그리고 아름다운 대저택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단풍 등은 클래식함은 물론,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관객들에게 시각적 만족 또한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모리스' 메인 예고편을 본 예비 관객들은 "완전 명작삘난다. 휴 그랜트 대박", "존잘러 옆에 존잘러 클래식 빨리 보고싶다", "예고편부터 너무 설렌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관람욕구를 내비쳤으며,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모리스'를 통해 남우주연상 공동수상으로 환상 호흡을 자랑한 휴 그랜트&제임스 윌비의 케미스트리가 관객들의 로맨스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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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