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장성규와 손준호가 고등학교 친분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 중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는 2011년 결혼, 아들 주안 군을 두고 있다.
김소현은 "오늘 이렇게 나오게 돼 너무 기쁘다. 이렇게 빨리 불러줄지 몰랐다. 그때 기사로 접하고 반가웠는데 초대 받아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장성규는 손준호가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김소현은 "장성규가 나온 아나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봤다. 손준호가 자기 친구라고 계속 얘기했다. 나중에 (탈락해서) 아쉬워했다. 학창 시절에 날리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손준호는 "회장이고 만담대회에서 1등 했다"며 추켜세웠다.
이에 장성규는 손준호에게 "고등학교 때부터 부티가 났다. 살짝 재수 없어도 허용되는데 인성이 너무 좋아 적이 없고 유쾌한 개구쟁이여서 친구들을 즐겁게 했다. 고2 때 성악을 한다고 하더라. 준호는 재밌는 게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무대를 직접 보진 않았지만 '불후의 명곡' 등에서 소름 끼치게 잘하더라. 늘 다 가진 친구였다"며 화답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를 다룬 작품이다.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