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과 우도환이 서로에게 검을 겨눈 가운데, 박예진, 장혁이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3회에서는 서휘(양세종 분)가 박치도(지승현)의 정체를 알게 됐다.
이날 군역에 끌려간 서휘는 요동 정벌군 선발대로 싸우게 됐다. 그러던 중 서휘는 대낮에 적장의 목을 가져오란 부당한 명을 받았다. 서휘는 "조를 꾸리겠소"라고 말했지만, 모두 서휘의 눈을 피했다. 오직 박치도만이 "제가 감시하겠다"라며 서휘를 따라나섰다. 서휘가 "왜 따라왔소"라고 묻자 박치도는 "적장을 잡으면 시간을 벌 수 있다. 해서 왔다"라고 밝혔다.
서휘는 박치도의 조언대로 활시위를 겨누었고, 활은 정확히 적장의 목에 꽂혔다. 퇴각하던 중 박치도는 부상을 당했고, 박치도의 팔에 새겨진 문신을 본 서휘는 "당신 누구야. 정체가 뭐냔 말이다"라고 물었다. 박치도는 "전 국방토벌대 흑사조 조장 박치도"라고 말한 후 정신을 잃었다. 서검(유오성)의 사람이었다.
깨어난 박치도는 서휘에게 "대장의 갑주다. 갑주가 네 몸에 맞을 때 전하라 하셨다. 대장은 항상 널 자랑했고, 늘 널 그리워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휘는 아버지가 내린 갑주를 입고 전장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이성계(김영철)는 "나의 나라는 무엇인가. 썩어문드러진 고려인가, 날 따르는 백성들인가. 그도 아니면 스스로의 나인가"라면서 "이후로 왕명을 거스른다. 하여 명한다. 요동정벌군은 회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성계는 척살대를 꾸리라고 지시하며 남선호(우도환)에게 "너도 가서 공을 세워라. 널 곁에 두고 중히 쓰겠다"라고 밝혔다. 선발대를 버린단 말이었다.
또한 이성계는 이방원(장혁)에게 강씨(박예진)를 지키라고 전하라고 했다. 남전이 "맏이가 아니고 다섯째를"이라고 묻자 이성계는 "내겐 방원이 맏이다"라고 밝혔다. 이방원은 강씨를 찾아갔고, 한희재(김설현)가 이방원을 맞이했다.
앞서 한희재는 서설(장영남)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후 이화루를 떠나 강씨를 찾아갔다. 한희재는 경계하는 강씨에게 "정벌이 끝나라 때까지 모시겠다. 부인을 지키진 못할 순 있으나, 저 혼자 사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밝혔다. 강씨가 "네가 왜"라고 묻자 한희재는 "감히 상상하지도 못할 곳에 절 세우실 분이기 때문이다. 왕후의 곁"이라고 했다.
이후 남전은 척살대에게 선발대를 모조리 죽이라고 지시한 후 서휘의 이름이 적힌 전갈을 불태워버렸다. 척살대를 마주한 박치도는 "기습이다"라고 외쳤고, 박문복(인교진), 정범(이유준), 서휘가 살기 위해 싸웠다. 무자비하게 선발대를 죽여가던 남선호와 박문복(인교진)을 구하려고 검을 든 서휘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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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