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4 14:27 / 기사수정 2010.05.24 14:27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2022년 월드컵은 어느 나라에서 열릴까?' 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 결과, 대한민국이 3위에 머물렀다.
2018년과 2022년 동시에 월드컵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나라는 총 9곳. 이 중에 2022년 월드컵 유치 신청만 한 곳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카타르, 3곳이다. 예상 외로 카타르가 적합하다고 투표한 인원이 무려 38%에 달했다. 다음으로, 호주가 30%. 이어서 대한민국이 14% 순이였다.
'월드 풋볼 인사이더'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월드컵은 잉글랜드에서 유치될 가능성이 크다. 재원확보, 정부와 국민 지지, 경기장 확보, 안전, 교통, 숙박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올렸다. 만약 잉글랜드가 유치하게 된다면 같은 대륙에서 연속 유치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타 대륙에서 개최될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설문 조사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유치에 성공한 바 있는 대한민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이 저조했지만 카타르와 호주가 높은 결과를 낳았다.
이는 FIFA의 실리추구 목적에 부합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실례로 1994년 월드컵 유치를 놓고 미국과 모로코가 승부를 가렸다. FIFA는 상대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의 손을 들어줬고 결국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월드컵 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마쳐 당시 미국에 축구가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 바가 있다.
FIFA는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에 조사단을 보내 현지 실사를 하며 12월 2일 집행위원 투표로 개최지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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