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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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한국, 4분 만에 2골 넣어(속보)

기사입력 2006.09.07 05:18 / 기사수정 2006.09.07 05:18

문인성 기자


[수원=문인성 기자] 4-4-2로 대량득점을 노리던 한국이 경기 시작한 지 4분 만에 벌써 2골을 넣었다. 전반 3분에 김남일이 미드필드 한가운데서 롱패스 넣어준 것을 설기현이 이어받아 오른발 강렬한 슛을 해 대만의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이후에 정확히 1분 후 송종국이 상대의 문전 오른쪽에서 크로스 올려준 것을 문전에 있던 정조국이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깔끔하게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공격시 3명의 수비수 김상식-김동진-송종국 혹은 김상식-김동진-이영표만 남겨두고 전원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세차게 대만의 문전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포백수비의 풀백으로 출전한 송종국과 이영표가 공격에 가담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영표와 송종국은 번갈아 가면서 공격에 가담하거나 혹은 수비에 가담하면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측면에서 이끌어 주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남일도 경기 시작하자마자 통쾌한 중거리슛을 때리는 등 이운재와 김동진, 김상식을 제외한 8명의 선수가 모두 공격에 참여하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대만은 한국의 강력한 압박에 휘말리면서 제대로 된 패스조차 연결하지 못하는 등 대체로 1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가 모두 중앙선을 넘지 않으면서 수비에만 집중하고 있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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