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4 10:18 / 기사수정 2010.05.24 10:18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박지성의 "일본은 약하다"는 발언에 일본 언론이 수긍하면서도 기분 나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박지성이 악의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위에서 일본 대표팀을 내려다봤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경험해본 박지성이 일본 대표팀을 한수 아래로 평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
23일 공식 훈련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전에 비해 약해졌다"고 평가한 박지성에 대해 오카다 재팬을 '매운 맛'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한 산케이 스포츠는 또한 박지성이 "해외에서 활약하는 (일본)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합류한다면 다른 팀이 될 수도 있겠다"고 '약하다'는 발언 이후 말을 보탰지만 그 것은 한국도 같다고 꼬집었다.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혼다 케이스케에 대해서는 "제대로 본 적은 없습니다. 잘하는 선수라고 들어 기대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혼다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삼은 것에 대해서는 '우승…. 일본과 한국은 다릅니다. 일본이 어떤 것을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네요"라며 상대조차 하지 않았다고.
산케이 스포츠는 "한국은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이 현실적인 목표다"라고 말한 '대한민국 캡틴' 박지성이 최후는 월드컵 4강을 목표로 하는 일본에 대해 빈정거렸다고 보도했다.
[사진=박지성 (C) 남궁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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