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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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병' 조민아 "뛰어넘어야 할 것은 '현실안주', 현명함 실천 中" [전문]

기사입력 2019.10.10 10:5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중에도 밝은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전에는 힘들면 기대 울고 싶고 아프면 쉬고만 싶었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난 작아져 갔고 내 빛은 사라져 갔습니다. 뛰어넘어야 할 것은 어떤 그 무엇도 아닌 자기합리화라는 '현실안주'"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동안은 '무조건 열심히' 만 살았지만 이제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며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현명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조민아는 #아프다고주저앉지말고 #힘들다고멈춰서지말고 #그자리에서부터 #다시시작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투병 중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조민아는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9일 "샤워할 때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 되고 있다. 어제는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를 보다가 수술 여부를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됐다"며 "여기서 무너질 수 없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며 상태가 악화됐음을 전하기도 했다.

조민아는 지난 6월 레이노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발 등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과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에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다음은 조민아 글 전문.

예전에는
힘들면 기대 울고 싶고
아프면 쉬고만 싶었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난 작아져 갔고
내 빛은 사라져 갔습니다.
뛰어넘어야 할 것은
어떤 그 무엇도 아닌
자기합리화라는 '현실안주'. 그동안은
'무조건 열심히' 만 살았지만
이제는
지금 내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며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현명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
.
안되면 되게 하라. 할 수 있는 최선의 최선을 다하라.
마음에 긍정을 품고 열정 넘치게 살아라.
.
.
-조민아 .
.
.
#아프다고주저앉지말고
#힘들다고멈춰서지말고
#그자리에서부터#다시시작♥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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