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황혜영과 아들 김대용이 떡볶이 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본색'에서는 칠갑산을 찾은 황혜영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경록, 황혜영 부부는 김대용, 김대정 쌍둥이 형제를 출렁다리로 이끌었다. 평소 겁이 많은 두 아이의 담력 훈련을 위해서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길다는 출렁다리는 30~40cm 흔들리게 설계돼 공포감을 주는 곳이다. 김경록은 “아이들이 겁이 너무 많아서 용감하게 체험하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지만 쌍둥이 형제들은 무서워하는 기색 전혀 없이 출렁다리를 횡단하는데 성공했다. 다음 체험은 맨손으로 메기 잡기였다. 여기서도 쌍둥이 형제는 열의를 드러내며 열심히 메기 찾기에 나섰고, 메기가 보이면 거침없이 돌격했다.
또한 황혜영 가족은 떡볶이 요리 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이 가운데 황혜영은 우승 상금이 50만원이라는 이야기에 화들짝 놀라며 초집중 모드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혜영, 김경록 부부는 우승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대결했다. 김경록은 과거 취사병 시절을 떠올렸다. 특히 “떡볶이는 요리도 아니다. 그냥 분식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황혜영은 “내가 남편보다 낫다. (김경록 음식은) 일단 맛이 없다”고 디스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행히 황혜영은 아들 김대용과 한 팀을 이뤄 인기상을 수상했고, 20만원의 상금까지 받았다. 김경록과 김대정 군은 수상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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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