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뭉쳐야 찬다' 용병으로 등장했다.
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용병 시스템을 도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현은 어쩌다FC의 첫 용병선수로 등장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약했으며,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우승을 경험한 야구계의 레전드.
어쩌다FC 멤버들은 김병현의 등장에 깜짝 놀랐고, 야구계 선배 양준혁은 "김병현 선수를 오늘 처음 본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활동 지역도 다르고, 4-5년 차이가 나다 보니 만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멤버들은 김병현의 입단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때 양준혁과 김병현의 즉석 투타 대결이 펼쳐졌다. 양준혁은 계속해서 김병현의 공을 놓치다 여섯 번째 만에 홈런에 성공했다. 이를 본 김용만은 "방망이를 들고 있으니까 다르다"며 감탄했다.
양준혁은 "100% 던진 게 아닌데 공 회전이 확실히 좋다"며 "제대로 던지면 못 칠 것 같다"고 김병현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에 안정환은 "이렇게까지 우리 팀에 들어 오고 싶어하는 모습에 팀이 대단해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가운데 멤버들은 택시 기사들로 이뤄진 공릉축구회와 대결을 펼쳤다. 용병 김병현은 중앙 미드필더로 발탁돼 선발 출전을 했다. 안정환은 "테스트니까 한 번 보겠다"며 "오늘 다 보여주지 못하면 입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멤버들은 적극적인 수비와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양준혁의 반칙으로 패널티킥이 선언됐고, 이에 1점 실점을 했다. 후반전에서도 3점을 더 내주며 결국 4대 0으로 패배해 아쉬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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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