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첫 용병 김병현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어쩌다FC 팀이 패배했다.
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무한 경쟁을 위해 용병 시스템 도입을 시작한 어쩌다FC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용병으로 등장한 사람은 바로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동했던 전설 김병현이었다. 야구계 레전드 양준혁은 같은 종목 후배가 등장하자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전설들은 김병현이 등장하자 양준혁의 경쟁심을 자극했고, 결국 양준혁과 김병현은 멤버들의 성화에 못 이겨 즉석 '투타 대결'을 펼쳤다.
김병현은 녹슬지 않는 투구 실력을 자랑했고, 양준혁은 계속 공을 놓치다 여섯번째 만에 만세 홈런에 성공했다. 또 양준혁은 아홉번째 공에서도 홈런을 치며 명불허전 '양신' 면모를 자랑했다.
대결이 끝난 후 양준혁은 김병현의 실력에 대해 "(부상 때문에) 100% 던진 것은 아닌데 공 회전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김병현 역시 "위험하니까 일부러 안 치신 것이다"고 양준혁을 감싸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몸풀기를 한 뒤 택시 기사들로 이뤄진 공릉축구회와 축구 대결을 펼쳤다. 용병 김병현과 '뭉쳐야 찬다' 녹화를 앞두고 득남한 골키퍼 김동현까지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수비력과 경기력을 자랑했다. 전반전에서 무실점을 이어가던 중 양준혁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로 인해 결국 1점을 내주게 됐다.
후반전에서도 아쉽게 3점을 더 내어주며 끝내 4대0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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