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0 13:00 / 기사수정 2010.05.20 13:00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마이너리그에서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2회까지는 불안한 투구였다. 5타자 연속 초구 볼을 던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제 페이스를 찾았다.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4타석 동안 모두 3볼까지 끌고 가는 선구안이 돋보였다. 3회 2스트라이크로 몰린 볼 카운트에서 볼 4개를 연속 골라내며 볼넷으로 걸어나가기도 했다.
팀은 5대 0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스트라스버그는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5경기 선발 등판해 3승 1패 방어율 1.64를 기록하고 트리플A로 승격됐다. 그는 트리플A에서 18.1이닝 동안 22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행진중이다. 특히 마이너리그 생활 동안 피홈런이 하나도 없어 공의 위력을 뽐냈다.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스트라스버그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시간이 다가왔음을 내비쳤다. 실제로 이날 경기 후, 워싱턴포스트는 "마이너리그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스트라스버그가 6월 5일 메이저리그로 승격될것이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20일 현재 20승 2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MLB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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