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황수연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아시안영화인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작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시안 영화인상을 수상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을 때 한국영화 100주년이라는 축하할 만한 해에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산영화제는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같은 시간을 걸어온 영화제이기도 하다. 그런 영화제에서 상을 받게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파비엔느에 관한 진실'은 프랑스 영화계의 대스타 파비안느가 자서전 출간을 앞둔 어느 날, 고압적인 어머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딸 뤼미에르가 남편과 어린 자녀를 데리고 프랑스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일본을 벗어나서 만든 가족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