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모델 한혜진이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하차 했을 당시 속마음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이 지난 3월 잠정하차한 지 7개월 만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혜진은 오랜만에 무지개 모임에 참석, 멤버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한혜진의 등장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터라 진심으로 놀란 모습이었다.
한혜진이 7개월 만에 공개한 일상은 도전적이었다. 줄넘기 전문 체육관을 찾아가 쌩쌩이에 도전하는가 하면 옷 보관용 더스트백으로 직접 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혜진은 "새로운 거 두 가지를 한 것이 뿌듯했고 행복했다.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잠정하차 당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혜진은 "이런 얘기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다. '나 혼자 산다'를 떠나 있을 때 다시 나온다는 기약이 있었겠느냐. 마음적으로는 영원히 떠났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았다. 오늘은 편하게 볼 수 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영상이 끝난 뒤 스튜디오에서 "솔직히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 많이 된다. 그게 제일 솔직한 심정이다"라고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처음에 인사드린 대로 놀러오는 기분으로 나왔다. 다들 너무 보고 싶었다. 달심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제 일상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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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