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인터뷰를 인용해 "토트넘은 7경기 만에 승점 10점을 넘겼다. 리버풀은 분명히 승점을 잃을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3승 2무 2패(승점 11)로 리그 6위에 자리했다. 선두 리버풀은 7연승(승점 21)을 거두며 순항 중이다. 넘어야 할 산이 높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손흥민의 집념이 드러났다.
손흥민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우승) 타이틀이다. 우리는 자주 우승을 눈앞에 뒀다. 마침내 때가 오기를 희망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더니 "절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다. 리버풀을 따라잡으려면 승점 10점이 필요하다.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면서 "리버풀이 다른 레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간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감독과 선수단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직전 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랐다. 당시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빅 이어'를 코앞에 두고 놓친 입장이라 아쉬움이 클 터. 올 시즌 리그 초반은 다소 부진했지만 우승의 꿈을 끊지 않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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