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을 끊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4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크마르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L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로 마쳤다.
이로써 1차전 아스타나를 1-0으로 꺾었던 맨유는 1승 1무(승점 4)로 조 2위에 위치했다. 1위 파르티잔과 승점은 동일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메이슨 그린우드, 다니엘 제임스 등이 공격진을 이끌었다. 주전 선수들은 대거 휴식을 부여받았다.
맨유는 전반전부터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30분 그린우드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긴 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몇 수 아래로 평가되는 상대에 고전했다.
후반 들어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별다를 바 없었다. 오히려 후반 25분 알크마르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이 팀을 살렸다.
결국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맨유는 슈팅 수 12-6으로 밀렸다. 유효슈팅도 0개. 점유율 등 대부분의 수치까지 뒤처지며 부진한 경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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