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먹방 요정 송가인이 남다른 스킬로 홍게 먹방을 보였다.
3일 방송된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서 송가인과 붐은 묵호시장으로 향해 유경미 씨를 만났다. 유경미 씨는 10년 동안 이 자리에서 장사를 했고, 그동안 연애를 못 했다고 했다. 마이크를 쥔 붐은 "송가인이 애교 일타 강사로 왔다. 애교 전수, 연애 코칭, 위로 선사는 물론 사랑의 노래도 불러준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사랑하면 짝사랑"이라고 말하며 첫 곡으로 '짝사랑'을 선곡해 묵호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유경미 씨는 "보통 아침 8~9시에 출근해서 저녁 8시까지 일을 한다. 새벽 경매 날은 더 일찍 나온다"고 일상을 공개했다.
유경미 씨는 특히 이상형에 대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다. 여기에 있다"면서 "너무 재치 있고 재미있다. 피부가 하얗다. 춤을 엄청 잘 춘다. 키가 크다. 수염이 동그랗다"고 말하며 붐을 언급했다. 하지만 유경미 씨는 자신의 마음속 1등으로 송가인을 택하며 홍게 다발을 선물했다. 유경미 씨는 '너는 내 남자'를 신청했고, 송가인은 자신을 택해준 유경미 씨를 위해 열창했다.
먹방 요정의 홍게 타임도 있었다. 송가인과 붐은 유경미 씨가 대접한 홍게를 먹었다. 송가인은 홍게를 복스럽게 먹었고, 홍게 덕분에 먹방 신기술을 다양하게 펼쳐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은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만능 재주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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