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9 13:29 / 기사수정 2010.05.19 13:2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두었다.
보스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암웨이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접전 끝에 95대 92로 이겼다. 이로써 원정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1쿼터 시작하자마자 폴 피어스가 혼자 9점을 몰아넣으며 보스턴은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계속해서 피어스의 야투와 3점슛마저 터지며 11점 차이까지 벌렸다. 그러나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를 내세워 반격에 나섰고 1쿼터를 28대 27로 앞선 채로 끝냈다.
하지만, 재정비한 보스턴은 2쿼터를 53대 51, 근소한 차이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경기는 3쿼터에서 갈렸다. 보스턴은 강력한 수비로 올랜도에게 19점만 내주는 동시에 25점을 몰아넣으며 접전인 경기에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4쿼터에 들어서자 올랜도의 추격으로 점점 점수 차가 좁혀지는 듯했다. 그러나 빈스 카터가 종료 30초 전 얻은 자유투 2개에 모두 실패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고, 결국 3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이 날은 피어스를 위한 경기였다.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한 피어스는 40분을 뛰며 2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라혼 론도 역시 25점 8어시스트로 분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올랜도는 하워드가 30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경기에 패하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원정 길을 떠나게 되었다.
두 팀의 3차전은 23일 보스턴으로 이동해 치러진다.
[사진=보스턴 셀틱스의 폴 피어스 ⓒ NB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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