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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현영, 탈락 위기 속 10R 진출→13대 우승자 등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3 07:00 / 기사수정 2019.10.03 01:5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현영이 13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방송인 현영, 모델 이선진, 가수 권현빈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샘 오취리는 현영의 목소리를 듣고 "내비게이션 목소리로 써도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현영은 내비게이션 원조임을 밝히며 "굉장히 친근감있게 다가가는 컨셉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빠 돈 많아? 없으면 속도 줄여"라고 즉석에서 내비게이션 목소리를 선보였다.

이어 몸풀기 퀴즈로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 진행됐다. 한국인 팀에서는 현영이 나섰고, 그는 열정적인 몸짓으로 단어를 설명하며 7문제를 맞혀 산삼 찬스를 획득했다.

특히 이날 현영은 마지막 퀴즈 도전자로 나섰다. 본격 퀴즈 대결에 앞서 한국인 팀은 도라지 찬스를 사용해 외국인 팀의 자리를 바꿨다. MC 김용만이 "몇 단계까지 갈 것 같냐"고 묻자, 현영은 "상식이 많긴 한데 중요한 순간에 5% 부족하다"며 "5단계까지 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어젯밤에 제가 똥꿈을 꿨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현영은 2단계에서 초성 퀴즈에 일가견이 있는 에바를 만났다. 김용만은 "이번 대결은 어떻게 예상하냐"고 하자, 현영은 "기가 세다"며 "퀴즈는 사실 기싸움이다"고 말했다. 이어 찬스 사용 없이 에바를 이기자 "너무 고맙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5단계까지 진출하며 한국인 팀의 우승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샘 오취리가 먼저 정답을 맞혀 탈락 위기를 맞았지만 산삼 찬스로 부활했다. 현영은 강자들을 넘어 최종 10단계까지 진출해 대한외국인 팀의 기둥 허배를 만났다.

우승 상품인 한우 획득 가능성이 높아지자 현영은 허배에게 "얼굴이 너무 인자하셔서 산타클로스를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아주 푸근하게 탈락시켜 주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문제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의 시를 맞히는 것.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현영이 먼저 정답을 외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안정된 상태에서 문제를 풀게 해줘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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