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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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어하루' 김혜윤, 코믹+발랄 원맨쇼…로코퀸 탄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3 06:35 / 기사수정 2019.10.03 0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이 만화 속 주인공이 아닌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1회·2회에서는 은단오(김혜윤 분)가 자신이 만화 속 세계에서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단오는 갑작스럽게 시간과 장소가 바뀌자 혼란스러워했고,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인지 걱정했다. 게다가 은단오는 미래에 일어나는 일을 미리 예측했고, 자신에게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원인을 찾기 위해 애썼다.

이후 은단오는 진미채(이태리)를 의심했고, '비밀'이라는 책이 단서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은단오는 진미채의 만류에도 '비밀'을 읽었고, 자신이 겪었던 일들이 만화로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결국 진미채는 "우린 인간이 아니야. 장면과 장면 사이에 공백을 느끼는 거야. 평소라면 못 느꼈겠지만 자아를 갖게 되면 그 공백을 알게 돼. 그리고 기억이 사라졌다고 착각하지"라며 털어놨고, 은단오는 "기억 상실증이 아니라고? 미친놈"이라며 쏘아붙였다.

진미채는 "넌 이 만화책에 등장하는 캐릭터야"라며 설명했고, 은단오는 "그러니까 그쪽 말은 내가 지금 있는 이 세계는 만화책 속이고 나는 그 안의 캐릭터 주제에 자아를 갖게 돼서 장면이 넘어갈 때마다 기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다는 거네요? 미친 소리 잘 들었습니다"라며 독설했다.

은단오는 고민 끝에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것을 받아들였다. 은단오의 기대와 달리 실제 주인공은 여주다(김나은)였고, 오남주(김영대)는 여주다를 괴롭히는 무리를 향해 "나 누가 내 거 건드리는 거 죽을 만큼 싫어하거든. 알면 이제 가지"라며 경고했다.



오남주는 여주다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고, 이를 본 은단오는 '오남주가 남자 주인공이라 남주면 여주다. 여자 주인공?'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은단오가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고 만화 스토리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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