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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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전인권 3주만 우등생 등극, 김수미도 감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3 07:30 / 기사수정 2019.10.03 01:4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요리에 서툰 전인권이 3주 만에 우등생에 올랐다. 

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은 할배특집 3탄으로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수미의 더덕구이, 소고기 우엉조림, 꽃게탕, 삼색나물 레시피가 소개됐다.

이날도 요리 최약체는 전인권이었다. 그는 더덕에 칼집을 내라는 말에 반으로 싹둑 잘랐고, 방망이로 살살 두드리라고 하자 형태가 없어질 정도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전인권의 더덕을 보고 "완전 망했어"라고 절규했다. 

또한 전인권은 시금치 영양소가 모두 뿌리에 있다는 김수미의 말을 듣지 않고 뿌리 부분만 잘라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콩나물 무침에는 참기름이 아닌 들기름 한 숟갈, 참기름 한 숟갈, 올리브유 한 숟갈을 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맛은 모두 합격점이었다. 김수미는 전인권의 더덕구이와 꽃게탕을 맛보고 간이 잘됐다며 칭찬했고, 문제의 콩나물무침은 "맛이 좋다. 이 양반 수상하다. 한식집에서 일한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최약체의 활약에 우등생 타이틀도 주어졌다. 부상으로 최상급 더덕과 김수미가 준비한 육젓이 주어졌다. 전인권은 "제가 음식으로 상을 받다니 정말 감사하다"며 감격해 훈훈함을 더했다.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의 요리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는 가운데 다음주 할배특집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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