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0.02 18:50 / 기사수정 2019.10.02 17:4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오는 27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40대의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 된 만큼, 팬들과 누리꾼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풍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용히 스윽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기사가 뜨는 바람에 알려야겠네요. 네 결혼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가 김풍의 결혼 소식을 먼저 전했기 때문.
유명한 웹툰작가이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을 통해 방송인으로도 얼굴을 많이 알려온 김풍이기에 그의 결혼을 향한 관심은 당연히 쏟아졌다. 이에 김풍은 자신의 트위치 채널 생방송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정호영 셰프와 함께 방송에 등장한 그는 "발표를 결혼 일주일 전에 스윽 하려고 했는데"라며 "본의 아니게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분에게 알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비신부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는 것 같다"며 "비연예인, 비방송인이며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 내성적이라 언론 노출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만난 기간도 물어보는데, 그걸 잘 모른다. 원래 예비신부를 아는 동생으로 보고 있었다. 알고 지낸지는 2년 정도 됐고, 연애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은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특이점이 오는 지점이 있더라"는 말도 더했다.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것이란 예고도 했다. 절친한 유현수 셰프의 식당이 김풍과 예비신부의 결혼식 장소. 그는 "결혼식장을 생각할 때 밥이 가장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손님 입장에선 밥 먹으러 가는 거다. 가장 사있어야 생각한다. 밥이 맛 없으면 진짜 짜증난다"고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현수 셰프님 식당이 사이즈가 좀 크니까 괜찮을 것 같아서 거기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는 말로 유현수의 식당이 결혼식 장소가 된 이유도 설명했다.
결혼반지, 신혼여행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결혼 반지도 안 하기로 했다. 특별히 기념일도 정하지 않았다",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풍은 1978년생으로, 올해 41세다. 오는 27일 결혼식을 올리며 노총각에서 품절남이 되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냉부해' 시청자라 더 축하해주고 싶다", "결혼 축하해요. 행복하게 지내세요", "김풍이 결혼한다니, 진짜 축하드립니다" 등의 말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김풍은 지난 2003년 '폐인가족'으로 데뷔, 웹툰 '찌질의 역사'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웹툰 작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채널A '거인의 어깨', TV CHOSUN '어촌캠프'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김풍의 예비신부는 9세 연하 직장인이다. 이들의 결혼식 사회는 주호민, 이말년이 맡고 축가는 육중완이 부른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트위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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