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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와인드' 양세찬 "랜덤으로 소개된 미니홈피, '못생겼다' 악플 받아" [포인트:톡]

기사입력 2019.10.02 17:2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양세찬이 과거 악플을 공개한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리와인드-시간을 달리는 게임’(이하 ‘리와인드’)에서는 2005년으로 돌아가 인기 미니홈피 BGM 음원을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2005년엔 1인 1홈피 시대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미니홈피를 운영했는데, 특히 미니홈피 유료 서비스인 BGM 서비스는 공정한 디지털 음원 유통 구조를 확립해 온라인 음악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이에 ‘리와인드’에서는 음원 제작에 투자해 2005년 한 해 동안 미니홈피 배경음악 수수료를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출연자들은 저마다 미니홈피에 얽힌 추억을 쏟아내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양세찬은 스무 살 때 메인 화면에 랜덤으로 미니홈피가 소개돼 많은 방문자 수를 얻을 수 있는 ‘투데이 멤버’로 뽑힌 사연을 공개하는데, 하루 방문자 2만 명을 얻은 대신 “더럽게 못생겼다”, “BGM 엉망진창이다” 등의 악플을 받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당시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부터 박효신의 ‘눈의 꽃’, 스위트박스의 ‘Life Is Cool',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 등 9개의 쟁쟁한 곡이 BGM 음원 투자 후보로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김종국의 ‘사랑스러워’가 의외의 투자 고민 1순위로 올랐다. 후보 공개 때부터 박명수는 “김종국, 데려가야 해 말아야 해”라며 고민했고, 하하는 최종 결정 때 의리로 ‘사랑스러워’를 선택했다가 다른 팀인 양세찬에게 떠넘기는 등 2005년 3사 가요제 대상 수상자에 빛나는 김종국을 음원 투자계의 계륵 같은 존재로 취급해 굴욕을 선사한했다고.

한편 ‘리와인드’는 매주 수요일 오후9시 5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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