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8 10:42 / 기사수정 2010.05.18 10:42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부상으로 남아공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발락에게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거듭된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네티즌의 분노는 식을 줄을 모른다.
이에 보아텡은 발락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현지 인터뷰에서 그는 "그 자리에서 발락에게 두 번이나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세 번째 사과를 하고 싶다. 미안하다는 말 외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절대 고의로 한 일은 아니다. 공을 차려고 했는데 충돌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 네티즌들은 안타까움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 올라온 댓글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제길. 독일은 가나를 무조건 이긴다(So ein Spinner. D wird gegen G auf jeden Fall gewinnen)"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으로는 발락에 대해 동정을 나타내는 네티즌들도 있다. "발락 불쌍해(Armer Ballack)"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네티즌은 "독일은 가나에 발락 없어도 3대 0(drei zu null)으로 이길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보아텡의 인터뷰를 실은 슈피겔 온라인 (C) 슈피겔 온라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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