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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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음악프로' 류호진 "나영석, 든든한 후견인…반어법 격려 해줘"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02 12:50 / 기사수정 2019.10.02 12: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수요일은 음악프로'의 류호진PD가 이적 소감과 함께 선배 나영석PD의 조언을 전했다.

2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예능 '수요일은 음악프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현무, 존박, 김재환, 류호진 PD가 참석했다.

이적 후 첫 프로그램으로 '수요일은 음악프로'를 선보이게 된 류호진PD는 이날 "아직 (새 회사를) 다닌지가 얼마 안돼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은 어렵다"고 이직 소감을 전하며 "KBS는 제게 첫 직장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방송 분위기가 강했다고 한다면, 이 곳은 좀 더 프로페셔널한 부분을 강조한다는 생각이 들고, 기본적으로 사옥이 깨끗하고 편집실이 더 넓다는 장점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회사를 옮기고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어서 심리적인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회사를 옮기더라도 다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동업자 정신이 있지 않나. 큰 어려움 없이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회사에 손실을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을 이은 류호진PD는 "선배인 나영석PD의 조언이 있었냐"는 물음에 "나영석 선배가 '이번에 잘 안되면 너 힘들지 않겠니'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전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반어법적인 격려를 많이 해주신다. 가끔씩 문자를 해주시면서 회사의 각종 편의시설 위치같은 것을 공유해주신다. 제 나름대로는 든든한 후견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너무 바쁘신 분이기 때문에 제가 자주 연락하는 것은 실례같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수요일은 음악프로'는 잊었던 명곡, 숨은 명곡, 몰랐던 신곡들을 토크, 게임, 야외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예능 포맷으로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 존박, 김재환, 김준호가 출연하며 2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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