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8.25 22:53 / 기사수정 2006.08.25 22:53
“에이스가 돌아왔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지역신문 <유니언 트리뷴>은 “제이크 피비가 예전 모습을 회복했다.”라는 팀 내 마무리 투수 트레버 호프만의 말을 인용, 피비의 부활소식을 보도했다.
피비는 지난 23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그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1차 관문이었던 NL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의 경기였기에 그의 호투는 더욱 빛났다.
한편, 피비는 23일 경기 후 가진 현지 인터뷰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나의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팀 승리에 기여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직접 밝혔다.
피비는 자신의 마지막 6번의 등판에서 40과 1/3이닝을 던지며 2.01의 방어율과 41개의 탈삼진을 기록, 최근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트레버 호프만은 최근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피비에 대해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우리를 이끌 것”이라며 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 호프만은 건강한 피비와 우디 윌리엄스가 마운드에 있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음을 내비치며, 작년과는 또 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제이크 피비는 시즌 초 미래의 사이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샌디에이고의 에이스로 올 시즌 부진한 투구를 계속 보여주고 있었다. 그는 현재 7승 12패 4.35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박찬호가 빠진 로테이션이지만 ‘에이스’ 피비의 부활소식은 샌디에이고의 마운드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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