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귀수편' 권상우 "우도환과 액션, 현실감 위해 실제 타격도"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권상우가 '신의 한 수: 귀수편'으로 함께 호흡한 우도환과의 액션신을 언급했다.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리건 감독과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이 참석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

권상우는 귀수 역을, 우도환은 외톨이 역으로 함께 했다. 권상우는 이날 우도환을 보며 "우도한 씨는 내가 여자라면 만나보고 싶을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미남상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우도환 역시 "제게는 너무나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선배의 액션을 보고 자라왔는데, 함께 합을 맞출 수 있다는 게 재밌고 영광스러웠다"고 얘기했다.

이어 권상우는 액션신을 얘기하며 "안전하게 촬영을 잘 마쳤지만 저희가 실제로 타격하는 부분들이 좀 많았다. 아픈 순간도 있었고, 무서운 순간도 많았다. 관객에게 전달되려면 합을 정하더라도 타격감이 있어야 한다. 골목길에서 (홍)기준이, (우)도환이와 같이 하는 액션신이 있었는데 두 친구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 신을 찍을 때 일부러 (상대방의) 감정을 끌어내려고 타격을 더 한 경우도 있다"면서 "기준이와 도환이가 말은 안했지만, 제게 많이 맞았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이후 권상우와 우도환은 ''신의 한 수: 귀수편'의 액션을 기대해도 되나'라는 물음에 일제히 "물론이다, 충분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의 한 수:귀수편'은 11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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