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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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이효리·이진·성유리, 캠핑 중에도 빼놓을 수 없는 남편사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30 06:42 / 기사수정 2019.09.30 01:1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효리, 이진, 성유리가 캠핑을 즐기는 와중에도 남편 사랑을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 이효리, 이진, 성유리가 남편에게 아낌없는 애정 표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팬들과의 만남을 마무리한 핑클 멤버들. 이날 '캠핑클럽'에서는 방송에 나가지 못했던 멤버들의 비하인드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그중 눈길을 끈 것은 현재 결혼한 이효리와 이진, 성유리가 남편들과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효리는 "좋은데만 가면 오빠생각이 제일 먼저 난다"라며 이상순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촬영 중 이상순에게 영상 통화를 하기도 했던 이효리. 그는 이상순과 영상통화에서 "첫 번째 캠핑 장소를 가고 있다"며 애교섞인 말을 전했다. "어디로 가냐"라는 이상순의 질문에는 "오빠 마음 휴게소. 상순 얼굴 잠깐 보는 상순휴게소"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자랑했다.  

매 정박지에서 이상순과 통화했던 이효리는 "나 없는 밤 잘 지내고 있냐"라고 되물었고, 이상순은 "너무 잘 자고 있어"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통화중 "어제 배란일이었던 거 알지?"라고 물은 이효리. 이에 이상순 역시 "아이고, 갔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오늘도 늦지 않았는데, 올래?"라고 되물으며 그에게 뽀뽀를 날렸다. 

"혼자가 좋다"고 했던 이상순이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핑클 처제들에게 이효리를 부탁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상순은 "새벽 일찍 일어나는 효리를 혼자 두지 말라. 산책하는 걸 좋아하니 매일 같이 가주세요. 마지막으로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효리를 잘 부탁합니다"며 애정을 실감케 했다.


이진 역시 매순간마다 남편과 통화를 했다. 뉴욕에 있는 남편을 걱정한 이진은 "장시간 한국에 와있으니 아무래도 걱정이 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캠핑 중 몰래몰래 통화를 했다는 이진. 특히 그는 "참고로 (남편이) 핑클을 좋아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방송에서 두 사람의 영상통화 내용도 포착됐다. 남편은 그와 통화 중 갑작스럽게 블랙핑크를 언급했고, 이진은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 귀중한 시간에 블랙핑크 이야기를 해야겠나. 몇 달 떨어져 있어봐야 알겠냐. 나의 소중함을. 핑클인데 블랙핑크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지 않냐"라고 삐진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은 남편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면 곤란하다. 자유를 원하냐"라고 되물었지만 다음날 바다에 나가 달달한 통화를 나누며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성유리도 마찬가지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남편에게 전화를 건 성유리는 의식의 흐름에 맡긴 채 이야기를 이어가 폭소케 했다.

특히 그는 출국을 앞둔 남편과 통화를 하며 "가면 또 통화가 안되겠네"라며 "잘하고 와요. 우승 시키고 와요"라고 멀리서나마 배웅했다. 하지만 "바쁜데 내 선물은 필요 없고. 서방만 있으면 되는데 면세점 구경 한 번 해도 되고 예쁜 거 있으면 사와도 되고"라고 선물을 기대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기념품 같은 거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거 알지. 골프용품 특히 싫어하는 거 알지"라고 강조했다.

성유리는 "내가 모래밭에 유리♥성현 써놓고 갈게"라며 애정어린 통화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통화가 끝난 직후, 그는 구산해변 모래밭에 '유리♥서방'을 남겼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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