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탕귀 은돔벨레가 자신의 골을 도와준 '동료' 손흥민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은돔벨레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4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당시 손흥민은 슛 페이크 모션 뒤 은돔벨레에게 볼을 내줬다. 직접 시도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동료를 먼저 봤다.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는 정확한 골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두 선수의 호흡이 빛났다.
경기 종료 후 은돔벨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 형제 흥민, 어시스트 고마워(Thanks my bro for your assist)"라는 코멘트와 함께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태그 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도 관여했다. 토트넘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은 빠르게 치고 나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공을 주고받았다. 이후 에릭센이 케인에게 볼을 내줬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justinwhoi@xporstnews.com / 사진=은돔벨레 인스타그램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