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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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상처투성이 임시완VS여유로운 이동욱 '극과 극'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9.28 10: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임시완과 이동욱의 극과 극 스틸컷이 공개됐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 측은 28일 무너져버린 윤종우(임시완 분)과 평온한 서문조(이동욱)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선보였다.  

에덴 고시원 옥상에서 303호와 304호 입실자로 처음 만났던 종우와 서문조. 첫인상부터 수상했던 고시원의 다른 사람들과 달리 “여기서 제일 정상인 것 같다”라고 서문조를 평가했던 종우의 생각은 단 며칠 만에 뒤집혔다. 서문조에게 막연한 공포를 느꼈던 종우는 고시원 복도에서 만취해 난동을 부리는 자신을 말리는 서문조의 손을 뿌리치며, “그거 알아? 여기서 네가 제일 섬뜩해”라고 말했다. 무엇도 거칠 것 없어 보였던 고시원의 타인들이 유독 서문조에게만 고분고분한 모습을 보며 이상하게 여겼던 종우의 의심이 폭로된 순간이었다.

고시원을 떠나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으면서도 여전히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 발목 잡힌 종우는 결국 스트레스와 엄복순(이정은)이 몰래 건넨 약에 취해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순간들을 집요하게 응시하는 서문조의 시선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단 4회만을 남겨둔 '타인은 지옥이다'의 앞으로의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제작진은 "'타인은 지옥이다'의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폭주를 시작한 종우와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 서문조의 이야기가 더 밀도 있게 펼쳐진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들이 궁금해 했던 서문조와 엄복순의 관계 등 고시원 타인들의 과거도 드러날 예정"이라고 귀띔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OC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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