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언터처블 디액션이 TS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대우를 폭로했다.
디액션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연달아 올리며 TS 실장과의 욕설 논란 및 생활고를 토로했다.
앞서 TS 실장이 차량 사용 문제를 두고 언터쳐블 매니저와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현역 깡패다" "방송을 다 끊어버리겠다" "인대를 자르겠다"등의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디액션은 "우리끼리 차량에 대해 불평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욕을 듣고, 전화기 너머로 다 들리게 '저 X끼 누구야 X발' 등의 욕을 했다"며 "내가 전화했고, 뭔데 그런 욕을 하냐고 말했다. 그랬더니 점점 도가 지나친 상황이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스트레스에 발작을 일으켜 119에 입원했다. 그런데 뇌전증으로 입원을 하고 있는 저에게 욕설은 계속되었고, 저의 집 주소를 묻고 다니며 제 모든 인대를 끊어버리겠다고 했다"며 "퇴원해서도 주위를 의식하고 멈춰있는 차를 주시하며 걸을 수 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디액션은 "TS측에 '디액션이 먼저 욕을 했다'는 반문에 대해 묻자 회사에서 얘기한게 아니라며 사실을 올리겠다고하자 '올려 X발'이라는 말과 전화를 끊는 태도는 굉장히 유감이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디액션 역시 슬리피와 마찬가지로 생활고를 호소했다. 디액션은 "저는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다. 지금도 3달치 계약금을 받지 못하다가 어제 한 달치 금액을 겨우 받은 상태다"라며 "한 경영진은 '대표님이 살아계실 때 계약을 한 건데 지금 나랑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불편하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저는 도대체 뭐냐"라고 전했다.
이어 "슬리피의 카카오톡 대화 공개를 보고 저의 카톡도 봤다. 핸드폰을 바꾼지 3주가 되지 않았는데도 그냥 거렁뱅이에 구걸을 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며 "당연하게 법적으로 받아야하는 돈을 받기 위해 구걸을 하고 있는게 저의 모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디액션은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때가 되면 너도 증언을 해야한다'는 말을 흘리기도 하고 슬리피와 TS의 싸움을 저와 슬리피의 싸움으로 연출하고 계시는데 솔직히 똥물이 튀는 기분이다"라며 "더 솔직해지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10년간 정산을 받은적이 없다는 슬리피와 마찬가지로 디액션 역시 "지금까지 저의 법적으로 정산금은 10원도 없었고 회사의 적자였다"며 "납득할 수 있는 정산자료이고 오히려 폐를 끼치고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인정한다"며 TS엔터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다음은 디액션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내가 먼저 욕을 했다고?
우리 끼리 차량에대해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욕을 듣고 전화기 넘어로다들리게 '저새끼 누구야 X발 어떤 X끼냐 아X같네 X나열받네' 라고 하고 매니져는 디액션 형님입니다..하고있길래 내가 번호물어봐서 전화해서 당신뭔데 그런욕을하느냐고 얘기를하였고 현역이다 깡패다 등등 얘기하길래 비웃었더니 점점 도가지나친상황이 되었고
그날 kbs불후의명곡 촬영을 하러 가는길이였는데 저는 그 스트레스에 리허설중 뇌전증발작을 일으켜 119에 실려 입원을 하였습니다 그자리에 많은 스탭분들이 계셨으니 아시겠죠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않았습니다
뇌전증으로 입원을 하고있는 저에게 욕설은 계속되었고 심지어 저의집주소를 묻고다니며 제 모든 인대를 끊어버리겠다하였고 퇴원해서도 집 밖에 나갈때 주위를 의식하고 멈춰있는차를 주시하며 걸을수밖에없었습니다 지금 내가 먼저욕했다는 ts측의 반문에대해 묻자 슬리피가 낸 기사이며 회사에서 얘기한게 아니라며 사실을 올리겠다니 올려 X발 이라는 말과 전화를 끊는 태도 굉장히 유감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벗어나고싶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벗어날수가없습니다 지금도 3달치 계약금 (한달 120만원정도의 돈입니다) 그 돈을 받지못하다가 3달을 기다린끝에 어제 한달치 금액을 겨우 받은 상태이며 이번달 생활비조차 모자른 돈을 받은상태입니다 하지만 한 경영진은 대표님이 살아계셨을때 계약을 한건데 지금 나랑 이런 얘기하는게 불편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렇다면 저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슬리피 기사를보며 카톡대화공개를보고 저의카톡도 한번 보았습니다 핸드폰을 바꾼지 3주가채 되지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거렁뱅이에 구걸을 하는 삶을 살고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못먹는것도 적응됐으니 제발좀 해결해달라는둥 . 이건 제가 당연하게 법적으로받아야하는 돈을 받기위해 구걸을 하고있는 저의 모습이였습니다
여러분들. 이 싸움은 이세상이 더 크게 싸움을 일으키고있는것도 있습니다 분명 확대된것도 존재합니다 저는 모든 진실을 알고있고 과장도 알고있습니다 . 저는 아마 이 포스팅으로 인해 또 묶여있는 남은 2년을 보내게될겁니다
그냥 저를 아무조건없이 놓아주십시오 계약을 했는데 어떻게 풀어주냐구요? 계약금을 계약기간으로 나누어 지급중이였고 그마저도 제때들어온날이 얼마나되는지 잘아실겁니다
저는 제가있을만큼의 금액을 정확히받고있었으니 남은 계약기간에대해 지불이된금액은 없게되는것이지요 저는 솔직히 불행합니다 부탁합니다 저를 놓아주세요
Ts엔터 경영진분께.
사실 저희는 형동생에 가깝죠 오히려 직급을 붙히는게 어색한사이이구요
저도 압니다 제가 갑자기 스탠스를 바꾸는듯한 태도에 굉장히 실망을 하고 배신감을 느낀다는거 저는 지금까지 형으로서 계속 이야기도들어주고 때론 선을 넘으며 욕까지 해가며 불만을 표현하기도하던 그런 감정적인 대화가 가능한 못난 동생이였죠
하지만 지금 시간이 지날수록 때가되면 너도 증언을 해야한다는 말을 흘리기도하고 슬리피와 ts의 싸움에서 굳이 저와 슬리피의 싸움이 되는거밖에 안되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계시는데 솔직히 이제는 저에게 똥물이 튀는기분입니다
저는 짜증 날 정도로 중립이고 누구의 편도 아닌거 아시잖아요 이걸보며 제가 배신을 했다 등을 돌렸다 이런생각을 하실거같아 중간에서 지켜보는 저의 생각이란걸 알아주셨음 합니다.
저는 이사로서 아닌 형으로서 이제 책임감있게 싸우시길 바랍니다 왜 다른 아티스트의 증언이 필요한가요? 그렇게 억울하고 당당한데? 회사의 문제는 회사가해결을 하던가 아님 평소에 회사의 식구로서 존중을 받아왔는가 생각을 해주시기바랍니다
다른 한분은 거의 1년만에 부르셔서 뭐 내가 너 일잡아주는 사람도 아니고.라고 하신거 기억하시나요?아니라고하고 그런적없다고하면 굉장히 서운할겁니다 제가 진실을 알기때문에.
그냥 언론이고 뭐고 더 솔직해지시기바라고. 솔직하면 솔직한만큼 진실을 가리면 되는거 아닙니까? 진실은 항상 승리합니다 그렇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전속계약은 풀어주시기 바라며 이 문제는 많은 여러분들이 지켜볼겁니다
현재 2달치 입금되지않은상태이며 며칠뒤면다시 또 3달이됩니다. 이건 명백한 "계약 불이행"입니다 지금까지 법적으로 저의 정산금은 10원도없었고 회사의 적자였습니다 10년이 넘게 저는 음악활동으로 단 돈 10원도 벌어본적이 없는것이지요 하지만 납득할수있는 정산자료이고 오히려 폐를 끼치고있는 아티스트라는걸 인정합니다.
문제삼지않은 이유는 오히려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숙소 대여금 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셨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에 저희 관계와 프로젝트는 실패입니다.
저도 얻은거 없고 회사도 적자였죠 다시한번 정중하게 부탁합니다. 이 상황이 계속 되지않길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저의 계약해지 공식입장 혹은 따로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디액션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