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3 17:17 / 기사수정 2010.05.13 17:17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예비 엔트리 30인에 포함된 조원희(수원 삼성)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 포함과 위건 애슬레틱 복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표팀에서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김정우(광주 상무), 기성용(셀틱 FC), 김남일(톰 톰스크)과 함께 경합중이다.
또한, "월드컵에 출전해 더욱더 나은 모습을 찾고 싶어 K 리그에 복귀했다. 월드컵 후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싶다"며 위건 복귀도 희망을 보였다. 조원희는 지난해 2월 위건으로 이적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지난 1월 결국 1년간 수원으로 임대되어 왔다.
자신을 "투지와 압박이 강점이다. 경쟁은 불가피하니 기존의 선수들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최종엔트리에 들기 위한 생존 경쟁을 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에게 이번 월드컵은 두 번째 월드컵이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때 참가했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당시를 생각하며 그는 "너무 성급했고 의욕만 넘쳤다. 지금은 그만큼 시간이 지났고 성숙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 조원희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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