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하늘이 공효진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5, 6회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이 동백(공효진)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용식은 동백이 자신의 손을 잡았던 일로 기대감에 부풀어 동백을 만났다. 동백은 그 일에 대해 사과했고 황용식은 동백에게 첫눈에 반했다고는 얘기를 해줬다.
동백은 황용식이 정식으로 고백을 할까 미리 거절의 뜻을 전했다. 황용식은 동백이 싫다는데도 포기할 생각이 없는 눈치였다. 이에 동백은 이상형이 공유라고 말하며 차도남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했다. 황용식은 좌절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래도 황용식은 파출소 사람들과 동백의 까멜리아에서 식사를 하며 동백의 얼굴을 보고자 했다. 노규태(오정세)가 건물주라는 지위를 이용, 동백을 못살게 구는 것에도 가만있지 못하고 나섰다. 동백이 아무리 밀어내도 황용식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황용식은 동백이 까불이 사건의 목격자로 까불이의 타깃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동백을 걱정했다. 황용식은 기자들이 찾아와 동백을 취재하려고 하자 기자들을 쫓아냈다.
동백은 황용식에게 그동안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은 일들을 털어놨다. 황용식은 동백을 안쓰러워하며 "화풀이할 사람 필요하죠? 저한테 확 똥 싸요"라고 동백이 부담스럽지 않게 얘기해줬다.
황용식은 동백에게 까멜리아 안 벽면에 까불이의 메모가 있는 것을 알려줬다. 동백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랐다. 황용식은 "뭘 알아야 조심을 하죠"라며 "나 경찰이다. 무조건 지킨다. 동백 씨 하나는 내가 반드시 지킨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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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