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1점 차의 살얼음판 리드에서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선발 4경기에서 승리 없이 4연패를 기록했던 김광현은 이날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 103개.
김광현은 1회 박해민~윌리엄슨~구자욱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상위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선두 러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원석 뜬공 후 이성규의 병살타로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최영진 2루수 땅볼 후 손주인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도환의 삼진에 손주인의 도루까지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4회에는 2사 1·2루 위기에 몰렸은아 이원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5회 1사 후 최영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손주인 땅볼, 김도환 삼진으로 끝냈고, 6회는 윌리엄슨의 안타 후 구자욱 2루수 땅볼, 러프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이원석 삼진, 이성규 투수 땅볼 후 유격수 김성현의 호수비로 최영진을 땅볼 처리한 뒤 8회부터 문승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광현은 시즌 16승이자 통산 135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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