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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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지오 강제수사 착수…체포영장 검찰서 기각

기사입력 2019.09.25 16:06 / 기사수정 2019.09.25 16: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경찰이 故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의 후원금 사기 의혹 등과 관련해 강제수사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일단 영장을 반려하며 보완을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윤지오에 대한 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지오는 현재 사기와 명예훼손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이며, 경찰은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지오에게 세 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지난 4월 김수민 작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윤지오를 고소했고,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도 후원금 문제를 지적하며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윤지오는 아프리카TV BJ 활동 관련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도 고발당한 상황이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장자연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도 고발당했다.

현재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윤지오는 "입국 계획이 없다"며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지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주일에 2~4차례 물리치료, 왁스 테라피 치료, 마사지 치료, 심리상담 치료, 정신의학과 약물과 정신의학과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에 갈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인 상태다"라고 밝힌 바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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