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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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존재만으로 힘"…'철파엠' 이해리 밝힌 진한 다비치 우정 [종합]

기사입력 2019.09.24 08:59 / 기사수정 2019.09.24 10: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다비치 이해리가 강민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신곡 '나만 아픈 일'을 발매하고 솔로가수로 컴백한 다비치 이해리가 출연했다. 

이해리는 지난 8월, 김영철이 휴가를 간 사이 강민경과 함께 스페셜 DJ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 그는 "살짝 걱정했다. 저희가 발랄하지 않나. 둘이 있으니까 아침 라디온데 '너무 밝게 하나'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또 웃긴 사연 탓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철은 강민경과 이해리 중 누가 웃음을 더 참지 못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해리는 "저희 둘이 한번에 터지면, 너무 친하니까 눈 흔들림만 봐도 너무 웃기다. 근데 이건 대놓고 웃기지 않나"며 "안 웃어야 되는데 진짜 죽을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이해리는 자신의 신곡 '나만 아픈 일'에 대해 "제가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목소리 나올 때까지 하고 싶다 .너무 오래 하고 싶다"고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민경과의 돈독한 우정도 드러냈다. 강민경 역시 솔로가수로 활동했던 바. 당시 강민경은 이해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이해리 역시 "저도 고맙다"며 "그런 것 같다. 그룹이라는 게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 같다. 너무 많이 하는 말일 수도 있는데 진짜다. 느껴본 사람은 알 거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영철은 이러한 두 사람의 모습에 "둘은 서로 활동할 때 응원해주고, 진짜 친하구나 생각했다"며 어떤 응원을 해줬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해리는 "딱히 말은 안 한다. 저희가 막 손을 자아주면서 '힘을 내라' 이러진 않는다. 그냥 늘 옆에 있는 존재다"고 말했다. 

'강민경을 위해 이것까지 할 수 있다?'라는 질문에는 "무릎까지 꿇을 수 있다. 대신 사과할 일이 있으면, 무릎 정도는 꿇을 수 있다"면서도 "근데 그렇게 잘못한 게 있겠냐. 얘가. 취소"라는 말을 더해 웃음을 줬다. 

또 이날 이해리는 '해리포터'와 디즈니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이런 판타지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말한 후 디즈니 OST를 1초 듣고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아나' OST 등 다수의 곡을 불러 청취자들을 귀호강시켜주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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