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신곡 'Who Dat B'로 강렬 컴백…기승전 '제비' 사랑 [V라이브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제시가 팬클럽 제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제시가 새 싱글 'Who Dat B(후댓비)' 발매를 앞두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시는 1년 만에 신곡 'Who Dat B'로 돌아왔다. 제시는 "팬들을 오랜 만에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제비(팬클럽)들이 너무 오래 기다렸다. 조금 떨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제가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음악과 모습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Who Dat B'는 저스틴 비버, 카밀라 카베요, 레이디 가가, 포스트 말론 등 해외 유명 가수의 곡을 프로듀싱한 브라이언 리가 참여했다고. 제시는 "브라이언 리가 (곡이) 저한테 너무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며 "엄청 기대하고 있다. 한국어 버전으로 곡이 잘 나오게 될 지 전혀 생각을 못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제시는 곡에 대해 "'쟤 뭐야'란 물음에 대한 제 솔직한 답이 가사에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에 욕이 들어가 있다. 한국 플랫폼에 공개되는 것은 클린 버전이다"며 "욕을 듣고 싶으면 유튜브 채널에서 들으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SNS에 티저를 많이 올렸다"며 "여러분들이 (노래에) 중독되게 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무를 3시간 만에 배웠다. 안무가 너무 잘 나왔고, 댄서 분들이 잘 뒷받침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녹음을 12번이나 했다고 밝히며 "이번 싱글은 힘들었다. 급하게 노래를 바꿨고, 장르가 힙합, R&B도 아닌 많은 장르가 섞인 곡이다"며 "많이 긴장하고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주위 반응을 들어보니 다들 새로운 색깔이라고 말을 해줬다"고 전했다.

이날 제시는 행사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싱글 작업을 하면서 행사가 되게 많았다"며 "정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공연 중 물을 뿌리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물병을 던졌는데 거기에 관객이 맞았다"고 털어놨다.

제시는 "너무 미안해서 그 분에게 무대로 올라오라고 했다"며 "이후 그 분이 SNS에 댓글을 썼다. '어제 축제에서 제시가 던진 물병에 맞았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 댓글이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콘서트 개최에 대한 소망도 드러냈다. 제시는 "싸이 오빠와 계약을 하면서 '흠뻑쇼'에 참여했는데, 그런 무대에 꼭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 분들이 한국에서 콘서트를 안 하냐는 질문이 많은데, 노래가 좀 더 나오면 꼭 콘서트를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죽기 전에 팬 분들 한 명씩 다 보고 싶다"며 "월드투어도 하고 싶다. 그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제시의 반려견 츄이가 등장했다. 그는 "츄이는 7개월이 된 강아지다. 팬 분들이 강아지 목걸이도 사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강아지를 키운지 4개월이 됐는데 팬들이 강아지 선물만 사준다"며 "저를 별로 안 좋아하고 강아지를 더 좋아한다. 그래도 좋다"고 웃음을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