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고통스럽고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영화 '애드 아스트라' 홍보차 미국 CN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브래드 피트는 “고통스럽고 힘든 감정을 외면하기 위해 발버둥쳤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한 감정들을 다루는 방법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를 정도로 어려운 감정이었다. 이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약, 술, 그리고 넷플릭스까지 무엇이든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금은 어떤 것에서도 도망치고 싶지 않다. 그 안에 있고 싶고, 느끼고 싶고, 험난한 밤을 이겨내고 싶다”면서 “그렇게 삶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하게 됐고, 더 감사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도 "갈 때까지 가봤고 이제 술에 대한 특권을 스스로 내려놨다"며 알코올 중독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인연을 맺어 오랜 만남 끝에 2014년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