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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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로 Taylor Swift 뮤직비디오 출연한 이안 박(Ian Park), 다양한 경력 눈길

기사입력 2019.09.24 10:00 / 기사수정 2019.09.23 09:39

김지연 기자

(△ 테일러 스위프트 뮤직비디오 'Lover' 중)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한국 배우 이안 박(Ian Park)이 한국 배우 최초로 Taylor Swift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이래 전세계적으로 5000만 장의 앨범과 1억 5천만에 이르는 싱글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21세기 대표 팝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이안 박이 출연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 LOVER의 신곡 러버(LOVER) 뮤직비디오는 지난 8월 23일에 공개된 이후 약 3주만에 현재 조회수 5천 3백만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Lover' 앨범은 약 2년 만에 발매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작으로, 파스텔톤의 앨범커버와 함께 최근 인터뷰에서 '사랑에 대한 헌사'라고 표현한 바에서 느낄 수 있듯 그녀가 실제 겪고 있는 삶과 사랑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그는 뮤직비디오에서 유일한 동양인 배우에 긴 머리의 독특한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안 박은 캐스팅 과정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직접 선정한 배우로도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그의 행보는 이 뿐만이 아니다. 배우 이안 박은 할리우드 활동 중에 만나게 된 한인 힙합 가수 새미 베가스(한국명 김훈섭)가 제작한 싱글앨범 ‘장독대’의 뮤직비디오도 출연한 바 있다. 새미 베가스는 미국 유명 힙합그룹 ‘퍼블릭 에너미’ 출신의 한인 가수이며, ‘장독대’는 영화 ‘군함도’에서 모티브를 얻어 한국인의 한(恨)을 주제로 제작된 곡이다. 그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먼 타지에서도 한인들과 함께 좋은 주제로 같이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이안 박은 최정상 라틴 팝 가수로 인정받는 Joey Montana 과 Sebastián Yatra의 곡 Suena El Dembow의 뮤직비디오에도 캘리포니아의 해변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서퍼의 모습으로 참여하였다. 이 곡은 유투브에서 2억 2천만 뷰를 달성하여 작년 한 해 큰 화제가 되었었다.  이 외에도 그는 포스터 더 피플, 패리스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다.

그의 능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할리우드 유수의 에이전시 다니엘 호프 에이전시과 매니저 빅터 그루글로브와 함께 광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안 박은 삼성, 도요타, 지누스, 포에버 마크 등 인지도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에도 다수 출연하였다.

또한 그는 할리우드에서 장편, 단편 등 약 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였는데, 그가 주연을 맡은 Oliver Ojeli 감독의 영화 Take Me in Your Arms 는 현재까지 미국의 4K LA Fashion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상을, 이탈리아의 Oniros Film Awards에서 최우수 단편 영화상을, 러시아의 Moscow International Foto awards 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약 10여 개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바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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