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9 01:04 / 기사수정 2007.08.29 01:04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도메넥 "이탈리아 심판매수 리그뿐 아니라 A매치서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레이옹 모메넥 감독의 발언이 구설수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출전정지처분을 받았다.
도메넥의 발언은 이탈리아 축구를 뒤흔들었던 승부조작파문과 관련된 내용. 그는 지난 9일 프랑스 '르 파리시엥'과의 인터뷰에서 "몇 년 전 프랑스와 이탈리아 유소년대표팀 경기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예선전에 이탈리아 측이 심판을 매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UEFA는 도메넥의 발언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징계처분을 내렸다.
미셸 플라티니 UEFA회장은 "도메넥의 발언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없는 이상 제제가 불가피하다"며 "그의 발언은 축구에 불명예를 가져다주었다"라고 비판했다.
결국, 도메넥은 이탈리아와의 EURO 2008 예선전 출전정지 처분과 함께 6000유로(한화 75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도메넥은 UEFA징계위원회에게 3일 내에 항소할 수 있다. 과연 그가 UEFA의 징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감독 없이 경기를 치를 위기에 놓인 프랑스대표팀이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도메넥 감독 (C) fff.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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