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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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 모로코서 분노의 추격전…테러범 놓쳤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1 07:00 / 기사수정 2019.09.21 01: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조카가 탄 비행기를 테러한 범인을 눈앞에서 놓치고 절규했다.

20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1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이 조카 훈의 사망 소식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달건은 형이 죽은 후 혼자 조카 훈을 키우며 살아갔다. 스턴트맨으로 시작해 무술 감독까지 꿈꾸었던 차달건은 훈을 키우기 위해 꿈을 접은 채 택시기사로 일했다. 차달건은 훈 앞에서 여전히 현장에서 일하는 척했지만, 훈은 자신 때문에 꿈을 포기했단 걸 알았다. 훈은 미안한 마음에 괜히 차달건 앞에서 틱틱거렸고, 차달건은 "나도 너 키우는 거 쉽지 않아. 도로 고아원 가"라며 마음에 없는 소리를 했다.

차달건은 바로 훈의 마음을 달래려 했지만, 훈은 혼자 공항으로 향했다. 훈은 모로코, 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태권도 시범단에 발탁된 것. 훈은 차달건에게 영상 일기를 써놓겠단 말을 남기고 모로코행 B357 비행기를 탔다. 그 시각 리스본에서 한 남자가 공항에 모로코행 비행기의 테러 위험을 제보했다. 전화를 받은 직원은 바로 제보 사실을 보고하려 했지만, 누군가에게 공격당하고 쓰러졌다. 결국 비행기는 그대로 추락, 탑승객 210여 명 전원이 사망했다.


훈이의 생일선물로 준비해둔 운동화를 옆에 두고 밥을 먹던 차달건은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차달건은 훈이 남긴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차달건은 다른 유가족들과 함께 모로코로 떠났다. 차달건은 탕헤르 공항 화장실에서 훈의 영상에 나왔던 남자를 발견, 남자를 뒤쫓아갔다. 비행기에 탄 사람은 모두 죽었다고 했는데, 혼자 살아있단 사실이 이상하다고 느낀 것.

차달건은 남자와 몸싸움을 했고, 남자는 차달건의 머리를 내리친 후 도망쳤다. 잠시 쓰러졌던 차달건은 끈질기게 남자를 추적, 달리는 차 안에 탔지만, 결국 눈앞에서 남자를 놓치고 말았다.  

한편 모로코 한국대사관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고해리(배수지)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고해리가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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