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38
연예

양현석, '성접대'는 무혐의→'원정도박·환치기' 혐의 다음주 재소환 [종합]

기사입력 2019.09.20 16:40 / 기사수정 2019.09.20 16:3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혐의 수사가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 가운데 양현석은 다음주 '원정도박·환치기' 혐의에 대한 2차 소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을 오늘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현석은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2014년 당시 금융 거래 내용과 통신 내용, 외국인 재력가와의 자리에 동석한 여성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 유무를 살폈으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이 인정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당시 외국인과 만난 자리에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이 없었다"며 "해외의 경우 일부 진술은 있었으나 여행 전 지급받은 돈의 성격을 성매매 대가로 보기에는 법률적으로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해외여행 과정에서 확인된) 성관계 횟수, 여행 분위기, 관련자 진술 등을 봤을 때 (당시 성관계가 이뤄졌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성매매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양현석은 상습도박·위국환거래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양현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미등록외국환거래(일명 환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양현석은 이날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경찰은 오는 26일 양현석을 추가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