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34

극한의 다이어트로 '몸 만드는 남자들'

기사입력 2010.05.10 16:08 / 기사수정 2010.07.27 15: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까지 몸매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대중에 쉽게 어필하는 남자 연예인들의 몸매 만들기 열풍이 거세다. 지난 6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슈퍼스타 K 출신 가수 서인국은 단기간의 극한 다이어트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서인국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운동과 식단조절로 무려 15㎏을 감량해 슈퍼스타 K때의 아마추어 티를 벗고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이미지로 180도 다른 사람이 됐다.

또한, 얼마 전 ‘빅뱅’의 탑 역시 과거 고도비만 시절의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을 깜짝 놀라게 했다. 탑 또한 엄청난 체중 감량으로 가수 데뷔에 성공,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카리스마의 이미지를 가진 아이돌 가수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처럼 브라운관을 달구는 탄탄한 근육의 남자 연예인. 특히 살을 뺀 것만으로 확 달라진 이미지에 놀라며 많은 남성들이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있다. 살을 뺀 남자 연예인의 ‘시크’함과 ‘옴므파탈’ 이미지는 ‘섹시한 남성’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미 헬스장은 이미지 변신을 노리는 남성들로 가득 차있고 식스팩, 말벅지 등은 탄력 있고 섹시한 남성의 필수 요소가 된지 오래다.

하지만, 마음처럼 잘 안 되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 무작정 운동을 하거나 굶을 때는 지나치게 힘들어서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독하게 살 빼려고 마음먹었다면 자신에 맞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남자 연예인들의 몸매 만들기, 따라해 볼까?

식사 조절만으로는 원하는 몸매를 만들 수 없다.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한 번 살이 붙으면 잘 빠지지 않는 복부, 허벅지, 팔뚝은 아무리 집중적으로 운동해도 살을 빼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최근 가장 효과 높은 몸매 만들기 방법으로 ‘지방흡입술’을 문의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최근 남자 연예인들의 몸매 만들기 열풍이 증가함에 따라 몸매에 대한 기대치와 관심도가 높아져 남성들의 ‘지방흡입술’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물을 사용하는 ‘워터젯 방식’이 위험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고 수술 흔적도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흡입 수술 후 마사지와 고주파 관리를 꾸준히 받고 운동을 병행한다면 남아있는 지방도 분해되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몸에 있는 군살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이 몸의 근육을 없애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뀐다. 여름이 다가오는 것이 다이어트 압박이 심한 사람에게는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는데 이런 심리적 요인은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지난 6일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텟 판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현되는 유전자는 스트레스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달고 기름진 음식이 입에 당기도록 만든다”고 밝혀 스트레스가 다이어트의 적임을 다시 한 번 일깨운 바 있다.

그래서 다이어트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 부지런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효과적으로 살을 빼려면 자주 움직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 이것은 필수다.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서일범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조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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